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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ISA

ISA를 통한 주식 직접 투자 가이드

by 노티드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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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경제 환경 변화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초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주식 및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국내 주식의 직접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기존 ISA 계좌의 유형과 새로운 투자중개형 ISA의 차이를 이해하고 세금 처리 방안을 숙지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이번에는 ISA를 활용한 주식 직접 투자 가능성과 관련된 세금 혜택, 그리고 해외 지수 ETF 투자에 대한 장점 등을 다뤄보겠습니다.

초저금리 시대의 투자

최근 경제 환경의 변화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초저금리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주식 및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태풍 씨는 주식시장의 호조 덕분에 단기간에 유의미한 수익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몇 년 후 국내 주식 매매로 얻은 수익에 세금이 부과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안전하게 증대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2021년부터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서 국내 주식 직접 투자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실행에 옮기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기존 ISA 계좌에서의 주식 직접 투자 가능 여부

강태풍 씨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ISA 계좌를 통해 국내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을까요? 답은 '아니오'입니다. 국내 주식 투자는 2021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투자중개형 ISA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기존 ISA 유형은 크게 신탁형과 일임형으로 나뉘며, 신탁형은 투자자가 직접 상품 운용에 대한 지시를 내려야 합니다. 이런 형태에서는 상품의 편입 및 교체 시에도 반드시 투자자의 지시가 필요하며, 금융회사로부터 제시받는 포트폴리오 투자안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반면, 일임형은 운용을 전문 기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투자자의 구체적인 지시 없이도 가입 후 제안된 포트폴리오에 따라 운용됩니다. 기존 ISA에 포함될 수 있는 상품군에는 ETF, 리츠, 펀드, ELS/DLS, ELB/DLB 같은 파생 결합증권과 예적금 등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국내 주식의 직접 투자는 새로운 투자중개형 ISA에서만 가능하므로, 강태풍 씨는 기존 ISA 계좌를 새롭게 도입된 투자중개형 ISA로 이전해야 합니다. 다만, 각 금융회사에 따라 투자중개형 ISA의 도입 여부와 가입 가능 시기가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식 직접 투자 시 발생하는 세금 처리 방법

주식 직접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이나 손실에 대한 세금 처리는 어떻게 될까요? 먼저 ISA 계좌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한 과세 체계를 살펴보겠습니다. ISA는 일부 수익금에 대해 비과세 혜택과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 계좌 내에서 발생한 운용 수익은 상품 간, 기간 간 손익을 통산한 후 순소득을 기준으로 과세됩니다. 일반 가입자는 200만 원, 서민형과 농어민 가입자는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이후 남은 순소득은 9.9%의 세율로 분리과세됩니다.

 

국내 주식 투자에서 이익이 발생할 경우, 이는 다른 금융상품의 손익에 합산되지 않습니다. 이는 현재 국내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해당 손실은 다른 금융상품의 운용 손익에 합산하여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ISA 내에서 국내 상장주식으로 200만 원의 손실을 보고, 다른 금융상품에서 400만 원의 이익을 얻었다면, 최종 순소득은 200만 원이 되어 일반 ISA의 비과세 한도에 해당하므로 세금을 전혀 내지 않게 됩니다.

 

한편, 2023년부터는 국내 상장 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수익금의 5천만 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되고, 그 이후부터는 점진적으로 고율 과세가 이루어질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절세 상품은 ISA가 유일하므로, 미리 가입하여 대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입니다.

해외 지수 ETF 투자와 ISA의 장점

ETF(상장지수펀드)는 펀드를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금융 상품입니다. 최근에는 특정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테마형 ETF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ISA에서도 ETF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해외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절세 혜택을 누리며 투자하고자 한다면 ISA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미국 S&P 500, 나스닥 100, 중국 CSI 300 등 주요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다양한 해외 테마형 ETF가 상장되어 있어, 투자에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단, 해외 시장에 상장된 ETF에는 직접 투자할 수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ISA에서 ETF 투자가 가능한 금융회사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금융투자협회 ‘ISA 다모아’에 따르면 현재 7개 증권사, 3개 은행, 1개 생명보험사에서 ISA를 통한 ETF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 계좌를 통해 국내 상장된 해외 지수 ETF에 투자할 경우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만, ISA를 통해 투자하면 손익을 통산한 순소득에 대해 200만 원(서민형은 400만 원)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비과세 한도 초과 금액은 9.9%의 세율로 분리과세됩니다. 세율이 낮을 뿐 아니라,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될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세제 혜택을 고려할 때, ISA는 장기적인 자산 관리와 투자 전략을 실행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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