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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ETF

ETF 가입방법 총정리 : 일반 주식계좌 ISA 계좌 무엇이 유리할까?

by 노티드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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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포함해서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초보투자자라면 ETF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ETF가 무엇인지 어렴풋한 개념은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처음 ETF로 투자를 시작할 때 무엇보다 해야하고, 어떻게 가입하고 어떤 방식 더 유리한지 알 길이 없어 답답한 분들이 많으셨을 겁니다. 이번에는 이런 초보 투자자분들을 위해 ETF에 가입 가능한 다양한 계좌와 가입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겠습니다.

ETF란?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를 의미합니다. ETF는 지수의 움직임을 쫒아가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일일이 개별 주식을 고르지 않아도 되는 펀드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원하는 가격에 매매가 가능한 주식투자의 장점을 취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장점을 기반으로 ETF는 코스피나 코스닥, S&P 500 등의 지수와 2차전지, 반도체 등과 같은 테마에 해당되는 여러 종목이 구성된 형태의 세트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ETF 장점 단점

 

ETF 장점

ETF의 장점으로는 개별 종목 투자로 인한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자에게 꾸준한 수익률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수료 또한 0.03%~0.09% 정도로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별도 비용이 발생하는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반대로 ETF의 단점으로는 주식과 동일한 흐름이기에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상품이라는 점과 전체 지수가 하락하는 경우 ETF 역시 함께 하락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투자자라면 당연히 감내해야 할 리스크 중에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ETF  가입방법 소개

 

ETF 투자가 가능한 다양한 계좌 종류  ETF는 국내 또는 해외 중 어디에 상장되어 있는지에 따라 투자방법과 거래 수수료, 세금 등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투자 방식 및 세제혜택 등을 고려한 뒤 본인에게 적합한 계좌는 무엇인지 ETF 가입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ETF 가입방법 : 일반 주식계좌

 

ETF 일반계좌 투자시 세금

 

ETF는 주식과 거래하는 방식이 동일하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일반 주식계좌를 통해 ETF를 거래하는 것입니다. 일반 주식계좌로 ETF를 거래하는 경우, 입출금이나 투자상품에 제한이 없습니다. 또한, 해외 상장된 ETF는 일반 주식계좌에서만 투자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미국ETF 등 해외 상장된 ETF에 투자하시려는 분들은 일반 주식계좌를 통해 ETF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다만 투자 및 중도인출 등의 제한이 없어 가장 자유로운 계좌이나, 세제혜택 또한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국내상장 ETF의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세로, 해외상장 ETF의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로 과세됩니다 배당소득세의 경우 15.4% 원천 징수되며, 이자와 배당을 합친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원이 넘어갈 경우 종합과세 대상입니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연간 250만원까지는 비과세이나, 초과되는 부분에 한해서는 22%의 세금을 내야합니다.

 

또한 양도소득세는 의무 신고 대상이므로 250만원이 넘어가는 경우, 세금 신고를 진행해야 합니다.​ 일반 주식계좌를 통해서는 국내ETF 및 해외ETF 등 광범위하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평상시 일반 주식계좌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종목검색 창에서 주식 카테고리가 아닌 ETF 카테고리 선택 후 관심있는 테마의 ETF를 찾아서 가입하시면 됩니다.

 

ETF 가입방법 : ISA 계좌

 

ETF ISA 계좌

 

ISA 계좌의 장점은 최소 3년만 유지해도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지 기간이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보다 확연히 짧죠 ETF를 통한 수익에 대해서 200만원까지는 세금이 없고, 초과분에 한해서만 9.9%의 분리과세를 하게 됩니다. 중도 인출 역시 원금 부분에 한해서는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합니다.

 

다만, ISA 계좌를 통한 투자 역시 국내 상장 ETF만 가능하고, 연 2,0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ISA 계좌는 비과세 혜택까지 있는 개인자산관리 계좌입니다. 23년부터 국내상장주식의 차액이 5,000만원 이상일 경우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데 ISA 계좌에서 거래했을 경우 한도 없이 비과세 적용이 되기 때문에 짧은 기간 내 세금 혜택도 받기를 원한다면 ISA 계좌를 통한 ETF 투자가 적합합니다.​​

 

 

 

ETF 가입방법 : 퇴직연금 IRP

ETF 퇴직연금 IRP

 

일반 주식계좌 외에도 노후 준비를 위해 적립하고 있는 퇴직연금 IRP를 통해서도 ETF 가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퇴직연금 IRP를 통한 ETF 가입 시에는 투자제한요소가 많습니다. 해외 상장 ETF는 투자가 불가능하고, 국내 상장 ETF 중에서도 레버리지, 인버스, 선물형이 포함된 파생형 ETF 등에는 투자가 불가능합니다.

 

다만, 퇴직연금은 연금저축 납입금액을 포함하여 최대 700만원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직장인이라면 연말정산 혜택을 위해 개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월 적립하는 금액을 ETF 로 가입하여 장기투자하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또한 추후 연금으로 수령 시 3.3~5.5%의 낮은 세율로 과세되기에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최대로 받는 것이 목표이신 분들은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ETF에 가입해 노후 자금을 위해 장기 투자용으로 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퇴직연금 상품이 가입되어 있는 금융사 홈페이지 또는 어플을 통해, 본인의 투자성향을 체크한 뒤 추천상품으로 준비된 ETF 상품을 확인하고 본인이 보유한 퇴직연금으로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기존에 보유 중인 퇴직연금 운용상품을 변경 및 매도하여 현금화한 뒤 원하는 ETF에 투자해도 되고, 추후 매월 입금 예정인 금액에 대해서 운용상품을 변경해 원하는 ETF에 가입도 가능합니다.​​

 

ETF 가입방법 : 연금저축계좌

ETF 연금저축계좌

 

연금저축계좌는 노후 자금을 목적으로 개설하는 계좌입니다. 연금저축계좌는 최대 600만원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연간 입금한도는 1,800만원 이내로 제한되며, 세액공제를 받은 원금에 대해서는 중도 인출 시 16.5%의 기타 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장기투자 명목으로 ETF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금저축계좌의 경우, 해외 ETF는 불가하고, 국내 상장 ETF만 가입이 가능하며 그 중에서도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는 불가능합니다. 또한,  매매 차익이나 분배금 등의 ETF 수익에 대해서는 수익 발생 시에는 과세하지 않고, 추후 계좌에서 인출 시에 과세가 됩니다. 이때 일시금이 아닌 연금으로 수령 시 3.3~5.5%의 낮은 세율로 과세되기 때문에, 중도에 자금을 수령할 계획이 없고 추후 연금자산으로 수령할 목적이 뚜렷할 경우에는 연금저축 계좌를 통해 ETF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결론

ETF 일반게좌 VS ISA 계좌 비교

 

지금까지 ETF 가입을 위한 다양한 계좌 종류와 계좌별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식계좌를 통해서만 투자가 가능한 주식과 달리 ETF에 투자하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투자하고자 하는 ETF 펀드의 유형과 보유한 계좌 성격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후 자금을 위한 장기 투자의 목적인지, 세제 혜택을 누리기 위함인지, 아니면 주식과 같이 원하는 상품을 다양하게 구매하고자 하는지 등을 잘 고려해서 내게 유리한 ETF 가입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물론 꼭 하나의 계좌만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계좌를 통해 목적에 맞는 투자를 하시는 것도 전략인 방법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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