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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국내증시

현대차 기아 주가 전망 : 현대차 50만원은 충분히 간다고 말하는 7가지 이유

by 노티드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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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두 회사는 각각 10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영업이익 1·2위에 올랐습니다. 좋은 실적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졌습니다. 또한 주주환원율이 높은 ‘고배당’ 종목이기도 하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아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가는 정체하고 있으며,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주요 원인은 영업 실적이 정점을 찍고 내려갈 것이라는 ‘피크아웃’ 우려와 밸류업 테마가 시들해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경우, 50만원은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데 그렇게 예상하는 7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차 주가 전망

현대차와 기아의 호실적 전망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이 앞으로도 계속 좋을 수 있을까요? 내수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해외 판매가 이를 상쇄하며 전체적인 실적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고금리 속에서도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내수 판매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4월 내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으며, 기아는 3.4%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해외 판매가 이를 상쇄하고 있으며, 하반기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신차 구매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밸류업과 주가 전망

정부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5월 중 확정 발표할 예정이며, 현대차와 기아의 주주환원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기아는 이미 약 5000억 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상반기 중 50%를 소각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현대차도 배당성향을 25%로 높이고 자사주를 매년 1%씩 소각할 계획입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추가 주주환원책이 6월 중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됩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최상-최악 시나리오

현대차와 기아의 미래를 예측할 때, 최상의 시나리오와 최악의 시나리오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밸류업 정책과 주주환원책으로 가치를 재평가받고, 미국과 인도 시장에서의 증설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며, 전기차 경쟁력이 계속 높아지는 것입니다. 특히 인도 시장은 경제력이 빠르게 커지면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완성해 로봇택시를 빠르게 출시하고, 중국 기업들이 저렴한 전기차를 해외에서 많이 판매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현대차와 기아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현대차 인도 법인 IPO: 기회와 리스크

현대차 인도 법인 IPO에 대한 의견은 다양합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인도 법인의 상장이 주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확보된 현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현대차가 인도 법인 상장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자사주 매입이나 중요한 투자에 활용한다면, 이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환경과 현대차·기아의 대응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은 자동차 산업에 여러 변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가 늦어지고 강달러 현상이 길어지면서 전 세계 완성차 업계에는 다양한 도전 과제가 존재합니다. 이와 함께 배터리전기차(BEV) 시장의 둔화도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현대차와 기아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하며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기아는 전기차 모델인 EV6의 성공적인 출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과 전망

현대차와 기아의 좋은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1~4월까지 외국인은 현대차 주식 2조9439억 원, 기아 512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가장 많은 종목은 1위 삼성전자에 이어 2위가 현대차였고, 기아는 8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매도세에 따라 주가가 출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 지분 비중이 늘어나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현대차의 경우 연초 외국인 지분율이 33.6%였는데, 현재 40%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특히 강할 때 주가도 급등했으며, 주가 조정 시기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되면서 주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전기차 시장은 앞으로 자동차 산업의 핵심 전장이 될 것입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있으며, 기아도 전기차 모델인 EV6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전망이 밝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배터리전기차(BEV),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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