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사업자등록

통신판매업 업종코드 어떻게 해야할까요?

노티드 2025. 1. 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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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창업은 많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를 꼼꼼히 준비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사업자등록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가 바로 ‘업종코드’입니다. 업종코드는 사업의 성격을 규명하고, 세금 및 정부 지원 혜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통신판매업의 업종코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사업자등록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선택 방법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보다 정확하게 업종코드를 선택하고, 성공적인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사업자등록 업종선택이 의미하는 것

 

사업자등록 신청 시 사장님이 반드시 고민하고 입력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인적사항 다음에 입력하는 ‘업종선택’ 부분입니다. 여기서는 앞으로 하게 될 사업에 맞는 ‘업종코드’를 입력해야 합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은 ‘업종’이 단순히 어떤 사업을 할지를 체크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업자등록할 때 입력하는 ‘업종코드’는 사장님이 내야 할 ‘세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즉, 업종코드는 사업의 성격과 관련된 세금 정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업자등록 업종코드란, 국세청이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맞춰 만든 6자릿수의 코드번호입니다. 조세행정 목적으로 만들어진 만큼 세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데요. 업종코드에 따라 단순/기준경비율, 세금공제, 부가세 면제, 장부기장 의무, 세금계산서 교부의무 등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국세청에서는 업종코드를 통해 사장님의 사업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세금과 관련된 여러 요소들을 정하게 되는 것이죠. 업종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나 국가 혜택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업종코드를 입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업자등록할 때 업종, 업태, 종목 선택하기

사업자등록 업종선택 부분에서는 ‘업종코드’만 적는 게 아닙니다. 주업종과 부업종, 그리고 업태명, 종목명을 모두 적어야 합니다. 이때 ‘업종’, ‘업태’, 그리고 ‘종목’의 개념이 헷갈릴 수 있는데요.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업종: 업태와 종목을 합친 개념으로,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따라 결정됩니다. 업종코드도 여기에 의해 정해지죠.

 

2️⃣ 업태: 판매하는 방법에 따라 결정됩니다. 업태는 통계 작성 목적으로 분류되며, 한국표준산업분류표의 대분류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도소매업, 서비스업, 건설업, 제조업, 음식업 등으로 나뉩니다.

 

3️⃣ 종목: 무엇을 판매하는지에 따라 분류됩니다. 이는 업태 중에서도 세분화된 사업의 종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소매업 > 의류나 문구용품, 음식 숙박업 > 한식, 양식, 도소매업 > 잡화나 전자상거래 등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양말을 판매하는 경우, 양말을 공장에서 직접 만들어 팔면 업태는 제조업이 되고, 만들어진 양말을 공급받아 팔면 업태는 도매 및 소매업이 됩니다. 이 양말을 소비자에게 온라인으로 판매한다면 종목은 전자상거래업이 되는 것이죠. 사업자등록증에는 업태와 종목이 적혀 있으며, 내가 등록한 업종코드를 확인하려면 홈택스에 로그인하여 조회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업종코드 뭘로 할까?

온라인 쇼핑몰을 준비하고 계신 사장님들은 어떤 업종코드를 입력해야 할까요? 통신판매업만 하더라도 종류가 5개나 있습니다. 업종코드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셔야 할 것은 ‘적용범위 및 기준’입니다. 사업자등록을 하기 전에 어떤 품목을 어떻게 판매할 계획인지 우선 정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간혹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면 업종코드가 고민되는 사장님도 계십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쇼핑몰에서 양말 소매를 하겠지만, 곧 직접 양말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현재는 통신판매업에서 전자상거래 소매업을 선택하는 것이 맞지만, 미래에 제조업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판매 방식이나 품목이 변경되는 경우가 흔히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현재 시점을 고려해 업종코드를 입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업 방식이 변경되면 홈택스에서 손쉽게 업종코드를 정정할 수 있습니다.

 

단, 최초 창업에 한해 창업지원금이 지급되는 업종도 있으니 꼭 확인해 보고 결정하세요. 예를 들어 쇼핑몰을 만들어 양말 소매를 하기로 했다면, 전자상거래 소매업인 525101 코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해외 디자이너가 만든 양말을 대신 구매해주는 해외직구대행업으로 시작하기로 했다면 업종코드 525105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업종코드는 신설된 코드로 기존 코드인 749609와 헷갈릴 수 있지만, 이제 525105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업종코드의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 비교하기

업종코드를 선택할 때 다음으로 살펴봐야 할 것은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의 차이입니다.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은 종합소득세 신고할 때 영향을 미칩니다. 모든 사업자는 장부를 작성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영세사업자의 경우 장부 제출을 하지 않더라도 단순/기준경비율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해진 경비율에 따라 사장님이 내야 할 세금 액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업종코드로 사업자등록을 해야 할지 결정하셨나요? 혹은 이미 등록한 업종코드를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업자등록을 할 때 잘 모르거나 바빠서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항목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들이 나중에 금전적인 손해로 돌아올 수 있으니 시작할 때 미리 꼼꼼히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서의 세심한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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